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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1. Chelsea

[Chelsea] 무리뉴의 딜레마 글 !

조세 무리뉴 감독은 페트르 체흐가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게 된 상황에서 백업 골키퍼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라고 있었다.

체흐는 주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중 어깨 탈콜 부상을 당해 피치를 떠나야했고, 전반 18분 만에 마크 슈워처가 교체 투입됐다.

호주 출신의 슈워처는 수요일 디에고 시메오네와의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위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일라리우를 선택한다면, 그는 201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큰 딜레마다’고 말한 무리뉴 감독. ‘특히 페널티킥이나 골키퍼와의 접촉을 노리는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일라리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출전했을 때를 기억한다. 그는 골문을 지키며 답을 줘야 했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준비된 상태의 세컨드나 써드 골키퍼가 있는 것이 좋다.’

이어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초반에 슈워처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경험을 가진 선수다. 그가 선수생활을 하며 치른 경기 수가 어마어마하고, 그는 골과 작은 박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세컨드 골키퍼를 선택할 때는 항상 정신적으로 준비된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체흐 외에도 무리뉴 감독은 부상 중인 존 테리, 에당 아자르 그리고 사무엘 에투 없이 리버풀과의 경기를 치르게 됐다.

프랭크 램파드와 존 미켈 오비가 경고누적으로 아틀레티코와의 2차전에 결장하게 된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 스쿼드는 얄팍하지 않다’고 말한 무리뉴 감독.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15명이 부상 당할까봐 40명의 스쿼드를 갖고 있을 수는 없다.’

‘부상도 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한 네마냐 마티치와 모하메드 살라가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 두 선수를 1월에 영입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해도 그들의 영입을 원했기 때문에 그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의 성격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 그리고 파리 생제르망과의 2차전을 3-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야 했고, 경고 누적으로 두 선수를 잃게 됐다.’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들이 아니다. 3명이 부상 당할까봐 5명의 골키퍼를 둘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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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수문장 체흐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서브 키퍼로 슈워처랑 일라리우중에 누굴 리버풀전에 내세울지가 중요하다. 물론 리버풀전 이후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주전 키퍼를 누가 할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 밤 경기에서 누가 리버풀의 파괴적인 공격진을 막을지가 정말 앞으로 어떤 키퍼가 체흐 대신으로 뛸 수있는가를 정할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