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upid Computer/6. WebOs

아이폰잡는 WebOs ? (2011년 글 )

현재는  LG에서 인수하여 개발 단계이고 이렇게 각광받는 개념이였다 하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포스팅해요 ~





지난 4월 12억 달러에 팜을 인수한 이후 HP의 태블릿 계획은 업계의 꾸준한 관심을 모아왔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UX(사용자 경험)측면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HP의 태블릿이 주목받고 있는것은 M&A가 절대적이었다. 초기엔 Palm인수사실에 의아해했던 언론도 HP의 태블릿 출시계획과 더불어 태블릿OS의 탑재를 미뤄온 것에서 Palm인수의 진정한의도를 찾을 수 있었다.



"Tablet War"로 다시 한번 불거진 스마트시장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패러다임이 되버렸다. 아직은 일부에 한해서 제품의 기능과 가격이 공개되고 있지만 태블릿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의 모든 제품이 출시되면 결과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후발주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그레이드된 제품출시를 하고 있기때문에 소비자는 기다릴 수 있는 이유가 생긴것이다. 현재의 이슈는 플랫폼과 OS(운영체제)의 문제다. 제품의 스펙 이전에 태블릿전쟁이라 일컫는데에 진정한 의미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모바일중 무엇을 택하느냐를 두고 벌이는 전쟁이다.      



HP, 윈도우7 대신 WebOS를 탑재한 태블릿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


 

                                                 ▲ WebOS의 작동 www.esato.com


HP는 윈도우OS와 WebOS 두 운영체제를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WebOS 태블릿의 등장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해왔었다. 윈도우모바일은 PC와의 호환성측면에서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 PC에서의 사용툴과 폼을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은 셈이기 때문에 별다른 사용법을 익히지 않아도 사용하는데에 큰 불편함이 없는 장점이 있다. 그런 가운데 HP의 WebOS의 출시를 업계에서 긴장하는 것은 HP라는 대형벤더사에서 태블릿OS로 채택했다는 점과 기능상의 경쟁력을 갖춘 OS의 새로운 탄생이기 때문이다. HP가 팜의 장점으로 꼽은것은 세계수준의 휴대용 OS와 플랫폼을 보유한다는 점과 통합적인 사용자 경험을 갖추었다는데에 있다. 이 밖에도 팜의 누적된 지적재산, 다양한 전문기술자 보유 등을 들었는데 이러한 팜의 장점이 HP의 자금력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투자규모를 병행하게 되면 향후 스마트기기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PC를 넘나드는 또 다른 강자로 발돋움 할 수 있다.



▲ HP-Palm WebOS 2.0



HP, WebOS 태블릿을 만들며 기업용 OS, 소비자용 OS를 분리한다.


몇 달전 HP는 윈도우 7 태블릿이 기업 사용자를 겨냥하는 반면 WebOS 태블릿은 소비자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결정이 자고일어나면 새롭게 만들어지는 IT기기의 경쟁을 얼마만큼 가열할지 주목되는 한편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 윈도우모바일로 이어지는 루트를 WebOS가 얼마만큼이나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스마트기기에서 OS는 제품의 이미지 혹은 브랜드와는 다른 차원에서의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일 수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HP라는 대형벤더사의 안목이 WebOS를 택했다는 점, 태블릿시장에 뛰어들어 출시를 미루고 있었던점 등의 의문을 연결지어보면 WebOS의 태블릿기기의 앞으로의 점유도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제 태블릿이 출시되면 OS의 결정은 사용자의 몫으로 남는다. 보여지는것은 OS의 디자인이고 쓰여지는 것은 OS의 기능뿐이다.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브랜드나 제품의 스펙, 기타여건들은 사용자들의 구매결정권에서 부가적으로 작용하는 요소가 되지않을까 추측해본다.


▲ 윈도우모바일이 탑재된 슬레이트(왼쪽),  WebOS가 탑재된 팜패드(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