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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 이렇게 하자

출처 : http://www.navy.ac.kr/hakbopage/hakbo/5501/10Let'ss~1.jsp



시사정보
영어공부, 이제 이렇게 바꿔보자!

영어학과장 중령 우충환  

  영어가 Internet어 혹은 공용어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이즈음, 본교에서도 생도들에게 연합작전수행에 필수적인 communication 능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즉, 회화과목을 증설하고 영어수준별로 small-group class를 편성하여 English native teacher가 전담하여 교육하며, 전공도 실용적, 기능위주의 과목으로 변경하였다. 영어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1,2학년에는 집중학습과정을, 전학년 대상으로는 야간 TOEIC 목표점을 상향조정하고 우수자에 대해 성취점을 부여하고 관련학점을 인정하는 특전을 주고 있다. 군사영어 능력향상을 위해서 관련 학과목을 늘이고 국방백서(영문)교육도 포함하였다. 생도대 영어방송, Speech Contest, 영어일기 쓰기는 생도 영어생활화를 위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고로 영어공부에 수고하는 생도들에게 몇 가지 제안을 덧붙이고자 한다.

 

1. Speaking ability is developed through real speaking

   영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인 communication에 있어서 아직도 우리는 native speaker도 잘 쓰지 않는 Grammar-Translation Method에 많이 치우쳐 있다. 학습한 지식은 communication을 통해서 비로소 실력향상으로 이어진다. 어휘와 문법지식이 무기라면 실전은 바로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native speaker를 접할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 어릴 때 국어책을 읽듯이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는다던가 영어를 중얼거린다거나, roommate와 role play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2. There is no best method.

   효과적인 영어공부는 남의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각자의 지식과 경험, style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본다. 단시간에 효과를 얻을 방법론에만 몰두하기보다는 ... Just do it! 우리가 관심을 갖는 TOEIC 고득점도 문제를 풀면서 유형을 많이 익혀야만 가능하다. 영어는 단기간이라도 매일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생도생활 중 자투리 시간에 간단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예:영자 신문 읽기, 관용구 암기, Tape 듣기)

 

3.No risk, no reward.

   언어는 communication의 실패를 바탕으로 자신의 표현을 수정하고 서서히 마스터하는 것이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려고 말을 미루다보면 말할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으므로 다소 틀리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대화에 participation하며 실패로부터 배우는 태도가 중요하다. 실수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잦은 영어표현으로 자신감을 쌓고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 보자.

 

4.Small change leads to big success.

   영어 공부하는데 획기적인 변화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학습 pattern을 유심히 관찰하고 다른 사람을 모델로 삼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지속적인 동기유발을 위해 가능한 목표(점)를 설정하고 그것과 비교하여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수시로 분석해보자.

 

5. Language and culture cannot be separated.

   상당한 어학실력을 갖추고도 목표문화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native와 대화하는데 실패하는 경우를 본다. 자국의 문화나 습관을 잣대로 삼아 다른 문화를 속단하는 자세로써 communication하기는 실로 힘들다. 따라서 다른 문화를 낯설고 이상한 것으로 보기보다는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영미인은 '일(task)'중심으로 모르는 사람과도 쉽게 대화하는 편이며 우리문화에서는 주변사람과의 '관계(relationship)'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제스처,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인 경로로 상당부분(65%) 의사전달이 되므로 동서간의 이 같은 차이를 잘 이해하는 것도 요구된다.

이처럼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영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몰두해야만 한다. 정규과목의 할당된 시간외에 많은 시간을 학습해야만 목표달성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이를 위해 바쁜 생도일과 중에도 차분히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겠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꼭 필요한 지식의 단물을 마시는 선택의 주체는 결국 생도자신일 수 밖에 없다. 다행히 현재 생도 각자의 필요성 인식 및 motivation은 대단히 높다고 여겨진다. 최근 160여명이 자유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어특별강좌에 수강신청을 한 것은 그 한 예이다. 이제 목표달성을 위해 남은 것은 지속적인 동기유발과 '실행(doing)'뿐이라고 본다.

 

해사 생도에게 한 말인데.. 진리는 요령은 없다! 정공법으로 지속적인 동기유발과 실행뿐!